[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작업 차량 고장(잠정 추정)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됐던 지하철 3호선이 2일 오전 8시45분부터 양방향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코레일은 오전 4시30분경 백석역 인근에서 차량 고장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며 현재는 일산선 대화~삼송 구간이 모두 운행을 재개한 상태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지연 발생을 확인한 후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동열차 2대를 긴급 투입, 대화~백석, 백석~삼송 구간에 각 1대씩 셔틀 운행했다. 또 출근길 지연이 예상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현장에는 긴급 복구반을 파견, 복구자업을 진행해 오전 7시45분경 해당 차량을 이동조치했다.

코레일측은 "전동열차 지연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