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헤어 코스메틱 브랜드 미쟝센이 중국 진출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미쟝센은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헤어 팩, 헤어 세럼, 헤어 미스트 등 총 34개 제품을 중국 내 드럭스토어와 e커머스몰을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중국 헤어 케어 시장을 공략하고자 미쟝센은 현지 소비자 조사를 거쳐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향 트렌드를 적용한 전용 상품을 새롭게 개발해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또한 중국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의 인기 멤버 천리농을 중국 모델로 발탁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대만 진출로 글로벌 사업의 첫 발을 디딘 만큼 이번 중국 진출로 인한 중국 고객 저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헤어 케어 시장은 2017년 소비자가 기준 약 8조원에 이르며 지난 5년 간 연평균 4% 성장을 지속했다. 또한 소득 수준의 증가가 헤어 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로 이어지면서 샴푸 등 단순 세정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 헤어 브랜드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양준우 미쟝센 브랜드 매니저는 “K-뷰티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쉬한 헤어 케어 브랜드 미쟝센이 중국 고객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미쟝센과 함께 만드는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중국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19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경원 예술센터(Jingyuan Art Center)에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JD.com)과 함께 브랜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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