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블씨엔씨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뷰티 브랜드 어퓨가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어퓨는 지난달 29일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Central Plaza Pinklao)’에 태국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말 중으로 방카피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몰 방카피(The Mall BangKapi)’에도 2호 단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에도 2 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며, 내년 1월에는 방콕의 최대 쇼핑 메카인 시암스퀘어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밖에도 태국의 H&B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 5개 지점에도 어퓨 제품을 입점시켰다. 이달 말까지 방콕 내 10개 지점 등 이브앤보이 12개 전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정민 에이블씨엔씨 어퓨 사업본부장은 “지난주 방콕에서 진행한 ‘소프트런칭’ 행사의 반응이 매우 좋아 이브앤보이 입점 등 매장 확대 계획이 모두 앞당겨졌다”며 “단독 매장 추가 오픈은 물론 H&B, 드럭스토어 입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최대 화장품 시장을 가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태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한화 2조9000억원) 수준이다. 매년 8% 내외의 높은 성장률로 올해는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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