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4일 “A씨가 구하라에게 ‘연예인 생활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30초 분량의 성관계 동영상을 보냈다”며 “이를 확인한 구하라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A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A씨가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한다.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 그는 협박범이다”라는 구하라의 심경도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3일 0시 30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구하라와 A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해 둘 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후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A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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