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창립총회에서 (왼쪽부터)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이사, 안용균 엔씨소프트 상무,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홍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사, 황성섭 네오위즈 이사, 문성식 NHN엔터테인먼트 실장, 유재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병규 넷마블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자율기구)가 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자율기구는 지난 3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게임관련 이슈를 자율적으로 해결코자 출범했다. 게임이용자 권리 보호와 게임산업의 균형적 발전, 나아가 국내 자율규제가 국제적 표준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초대 이사회 의장은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감사로는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사에는 서태건 가천대학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뽑혔다.

앞으로 자율기구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외에도 청소년 게임 이용 관련 사항을 다루는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이용자, 게임업계, 관련 유관기관 및 협회·단체 등이 자유롭게 소통해 게임산업이 합리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황성기 이사회 의장은 “이용자 등 외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합리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산업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공헌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자율기구는 법인설립 허가를 취득한 이후 다음 달 경 출범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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