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인터넷팀 ]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에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0시57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지에서 원인 모를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인력이 투입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불은 저유지 내 14개 지중 저장탱크 중 한 곳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했으며, 다른 지중 저장탱크로의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효해 소방차와 화학차 등 장비 41대와 소방관 117명이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폭발 현장 근처에는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은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있다. 

고양시 한 주민은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쏟아 올랐다"라며 "재난 문자까지 와서 심각한거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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