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오직 믿음으로 걸어온 신앙의 열매”

 
 
 
 
예수교대한연합성결회 만민중앙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7일(일), 기념예배 및축하행사를 가졌다. 1982년, 서울 신대방동의 작은 성전에서 13명의 성도로 첫 발을 내딛은 만민중앙교회는 30년 만에 세계 1만여 지·협력교회와 함께 사역하는 세계적인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오전예배 시 ‘사랑하시는 제단 - 하늘’(이사야 60:1~3)이라는 말씀으로 창립 30주년을 맞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오후 3시 창립기념예배 시에는 오전 설교에 이어 ‘사랑하시는 제단 - 땅’의 말씀이 선포됐으며, 설교 후 미국 NRB(세계기독방송인협회) 회장 프랭크 롸잇 박사가 축사를, 기독교세계부흥선교협의회(총재: 배동윤 목사) 대표회장인 이종만 목사(성광감리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이 밖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부부, 박영선 구로구 국회의원, 전병헌 동작구 국회의원,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 페르난도 보르본 주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대사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성도들의 환영을 받았다.
 
기념예배 후에는 대규모 축하공연이 ‘하늘과 땅’을 주제로, 한 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공연은 창립 30주년을 맞기까지 만민중앙교회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했는데, 위로는 ‘하늘’의 천군천사, ‘땅’에서는 경작 받은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올리는 찬양과 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땅’을 주제로 한 공연에는 본 교회 소속 예능위원회가 궁중 한복 등을 입고 궁중 연회 형식의 무용을 펼쳤다. 우리나라 고유의 가락과 무용이 어우러져 더욱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닛시오케스트라와 임마누엘 성가대 그리고 전 출연진이 모두 함께 금번 행사의 주제곡 ‘하늘과 땅’을 찬양했다.
 
한편 5일(금) 창립 전야행사는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주제 하에 ‘7년 혼인잔치에 입성하는 성도들의 행진’과 ‘무지개 빛깔 요정들의 화려한 축하파티’ 등 천국 연회장에 온 듯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금번 행사는 Full HD로 제작돼 GCN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전 세계 176개국에 생중계 됐으며 조만간 DVD로 제작돼 판매,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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