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 아시아나IDT 주식 220만주를 424억60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처분 주식은 자기자본대비 3.4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처분 예정일자는 다음 달 19일이다. 처분 후 소유주식수는 780만주로, 지분비율로는 70.30%가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처분 목적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기업가치 제고 및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1991년 설립된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다. SI(시스템통합), NI(네트워크통합)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항공, 물류, 금융, 제조 등 관련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나IDT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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