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월요신문=장혜원기자] 동덕여대 강의실 등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과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민청원에 등장했다.

16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덕여대 노출남을 포토라인에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15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이날 정오 현재 1110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동덕여대, 건국대 및 근처 초등학교에서도 알몸 노출로 음란행위를 한 노출남을 포토라인에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 시설에서 파렴치한 행동을 한 변태인데 얼굴이라도 알아야 피할것 아닌가”라며 “동일 범죄 동일 처사를 원한다. 반드시 포토라인에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 종암경찰서는 15일 오후 6시32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근처 노상에서 ‘동덕여대 알몸남’으로 알려진 식당 아르바이트생 박모씨(28)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강의실과 복도 등 교내에서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뒤 SNS에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건조물침입)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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