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인상 후 11개월째 제자리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올해 안에 금리 인상 의지를 밝혔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7회 연속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삼성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고용 지표가 경제 위기 수준으로 나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당장 금리를 올리긴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6년 5개월 만에 인상한 바 있다. 이후 1월과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달까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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