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산업 IT․게임
너도나도 헬스케어…삼성·애플·화웨이 ‘스마트워치’ 경쟁 본격화8월 ‘갤럭시 워치’ 이어 11월 ‘애플워치4’ 국내 출격
화웨이, ‘최대 2주간 사용’ 제품 공개…“출시 준비 중”
(위에서 시계 방향으로) 애플워치4, 삼성 갤럭시워치 42mm(미드나잇블랙), 화웨이 워치 GT/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화웨이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3사(삼성·화웨이·애플)가 올 하반기 신형 ‘스마트워치’를 잇따라 출시하며 손목 웨어러블 기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삼성의 ‘갤럭시 워치’ 출시에 이어 다음 달 2일부터 ‘애플워치4’가 국내에서 판매된다.

애플워치4는 세계 최초 심전도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18시간 사용시간을 갖췄으며, 케이스 크기는 전작보다 2mm 커지고 두께는 0.7mm 얇아졌다.

미국에서는 399(45만2000원)~499달러(56만5000원)선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6일부터 애플의 신형 아이폰 3종과 함께 애플워치4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신형 아이폰이 공개됐을 때 아이폰보다 애플워치4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며 “확실하게 얘기할 순 없지만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쪽으로 일정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9일 기존 ‘기어’ 브랜드에서 ‘갤럭시’ 브랜드로 이름을 바꾼 신형 갤럭시 워치 3종을 공개하고, 같은 달 말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33만990원~39만9300원선이다.

갤럭시 워치는 46mm 모델 기준 ‘시계 항상 표시’ 기능을 끈 상태에서 80시간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 대비 전력 효율이 늘어난 점에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반기 출시되는 스마트 워치의 공통점은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점이다. 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기를 창출,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애플워치4의 경우, 전기 심박 센서와 2세대 광학 심박 센서가 탑재돼 심박수 기록의 정확도를 높였다. 심전도 검사 결과는 아이폰에 기록되며 PDF 형태로 저장된 문서를 의사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애플워치4에는 넘어짐을 감지하는 기능과 긴급 구조 요청 기능도 포함됐다.

갤럭시 워치도 심박센서와 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으며 움직임을 감지해 수면 패턴도 분석해준다.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데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화웨이가 공개한 ‘화웨이 워치 GT’, ‘화웨이 밴드 3 프로’도 눈에 띈다. 국내에 출시 준비 중인 이들 화웨이 스마트워치 또한 심박수 측정이 가능하다.

최대 2주 동안 사용이 가능한 화웨이 워치 GT의 스포츠 모드에서는 미리 설정된 목표 심박수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화웨이 워치 GT는 비가시광선을 이용해 사용자의 수면 중 심박수를 모니터링한다. 심박측정 및 수면 패턴 분석은 밴드 3 프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화웨이 워치 GT 스포츠, 화웨이 밴드 3 프로의 권장소비자가격은 각각 199유로(26만원), 99유로(13만원)다.

업계에 따르면 건강관리 기능이 강화된 이들 스마트워치로 헬스케어 웨어러블에 대한 잠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사 외에도 심박수 및 수면시간 체크가 가능한 샤오미 ‘미밴드’ 시리즈는 현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3사의 스마트워치는 디자인도 매력 포인트를 더한다. 애플은 나이키·에르메스 등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했으며 갤럭시 워치는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는 동시에 디테일이 가미됐다. 여성 전용 ‘로즈 골드’ 모델도 추가됐다. 화웨이 워치도 정교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2016년 발간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60억달러(6조8000억원)에서 2020년 120억달러(13조6000억원)로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의 경우, 올해 1989억원에서 2020년 3606억원으로 81% 성장세가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를 주로 소비하는 고객 중에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고 그들은 대부분 건강에 관심이 많다”며 “여러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스마트워치는 헬스케어에 가장 적합한 기기로서 발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고은별 산업 2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keb0522@wolyo.co.kr
IT. 전자. 항공. 게임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받습니다] 월요신문 MDN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사 제보 및 사진·영상 등을
월요신문 편집국(wolyo2253@daum.net / 02-2253-4500)으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