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테이너 부두 / 사진 = 현대상선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현대상선이 부산지역 화주들을 초청해 해운 시황, 전망, 환경규제 등 주요 사안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22일 현대상선 부산지사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지역 화주 60여명을 비롯해 현대상선 부산지사 임직원 2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설명회에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운임 구조 변화 전망을 발표했다. 또 2019년 시황 전망,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시장 변동 등 글로벌 주요 이슈를 화주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유가 상승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현대상선은 2019년 1월부터 '유가할증료'를 운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20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한 업계 동향과 현대상선의 준비 현황을 화주들에게 설명하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현대상선 김수호 컨테이너사업 총괄 전무는 "매분기마다 부산지역 화주들과 글로벌 주요 이슈 등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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