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최혜진기자] 영화 ‘1987’이 올해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2관왕에 올랐다.
22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을 그린 ‘1987’은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음악상 2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남녀주연상은 ‘공작’의 이성민, ‘미쓰백’의 한지민에게 돌아갔고, 남녀조연상은 ‘공작’의 주지훈, ‘미쓰백’의 권소현이 받는다.
흑금성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공작’은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에 이어 윤종빈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하면서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남녀신인상은 ‘안시성’의 남주혁, ‘박화영’의 김가희가 차지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2018년 제38회 영평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1987’((주)우정필름 제작) ▲감독상=윤종빈(‘공작’) ▲남우주연상=이성민(‘공작’) ▲여우주연상=한지민(‘미쓰백’) ▲남우조연상=주지훈(‘공작’) ▲여우조연상=권소현(‘미쓰백’) ▲신인남우상=남주혁(‘안시성’) ▲신인여우상=김가희(‘박화영’) ▲신인감독상=전고운(‘소공녀’) ▲신인평론상=조한기 ▲각본상=곽경택, 김태균(‘암수살인’) ▲촬영상=홍경표(‘버닝’) ▲기술상=진종현(시각효과)(‘신과 함께-죄와 벌’) ▲음악상=김태성(‘1987’) ▲공로영화인상=윤정희▲특별상=(故)홍기선 감독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이창동(‘버닝’) ▲독립영화지원상=김일란·이혁상·전고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