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경영실적 / 사진 = 포스코

[월요신문=김덕호기자] 포스코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3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다.

23일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4107억원, 영업이익 1조5311억원, 순이익1조5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36% 증가했고, 순이익은 16.7% 늘었다.

포스코는 "3분기 실적 호조는 국내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 등 고른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9055억원, 1조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3.8% 상승한 수치다.

한편 포스코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유지,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견조세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 목표를 각각 64조8000억원, 30조7000억원으로 수정했다. 이는 연초 계획대비 각각 2조9000억원, 1조7000억원 상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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