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베코 의류건조기./사진=롯데하이마트

[월요신문=안유리나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유럽 판매 1위 브랜드 ‘베코(beko)’의 의류건조기를 10Kg 용량의 제품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보다 2Kg 확대됐다.

롯데하이마트가 용량 10Kg의 의류건조기를 선보이는 것은 최근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에서 10Kg을 넘는 대용량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용량 8~9kg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올해 들어 대우전자가 10Kg의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얇은 담요까지 세탁할 수 있는 14Kg의 대용량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머잖아 일부 제조사에서는 16Kg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의류건조기는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인버터 히트펌프(저온제습) 방식을 채용해 전기료 절감 효과가 크다. 1회 사용시 전기료는 약 134원(4Kg의 세탁물을 혼합코스로 건조할 경우)으로, 고온건조 방식 제품의 3분의 1수준에 그친다. 가격대도 90만원대로 사양이 비슷한 국내 브랜드의 제품보다 최대 20만원 가량 저렴해 가성비가 우수하다. A/S도 편리하다. 전국 100개의 출동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박병용 글로벌소싱팀장은 “보다 큰 용량의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올해에는용량 10Kg의 제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발 빠르게 도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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