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18(한국전자전)’에서 ‘세상에 없던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QLED 8K TV’의 최고화질 화면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18(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올해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양사는 전용 부스를 구성하는 한편,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체험할 별도 코너도 마련했다. 미래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브랜드 파워를 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QLED 8K’, ‘갤럭시 노트9’ 등 신제품 소개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KES 2018에서 ‘세상에 없던 라이프’란 콘셉트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관람객들이 ‘QLED 8K’, ‘갤럭시 노트9’, ‘갤럭시 A7’, ‘에어드레서’, ‘건조기 그랑데’ 등 최신 신제품과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시뿐 아니라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화질 비교’, ‘의류 관리’, ‘게이밍’,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사용해볼 수 있다.

화질 비교 코너에는 ‘IFA 2018’에서 최초 공개한 QLED 8K TV의 압도적 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 TV와 비교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3300만개의 화소가 적용된 8K 해상도와 퀀텀닷 기술이 만들어 낸 최고의 화질을 다양한 콘텐츠 시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의류케어 코너에서는 지난 8월 출시한 삼성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와 건조기 그랑데 등이 모습을 보인다. 모바일&IT 코너에서는 스마트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9, 갤럭시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하는 갤럭시 A7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최근 공개한 ‘삼성 노트북 Flash’를 소개한다. 게이밍 코너에서는 삼성의 다양한 IT 제품들을 활용해 고사양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국전자전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이 만들어주는 일상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18(한국전자전)' 전시에 참가해 인공지능 'LG 씽큐' 가전을 대거 소개한다. LG전자 모델들이 LG 클로이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AI 탑재 가전이 구현하는 스마트 홈 체험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900m² 규모 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 ‘LG ThinQ’를 앞세워 인공지능 선도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부스의 절반 이상을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ThinQ존’으로 구성했다. 거실, 주방, 세탁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홈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인 ‘클로이 수트봇’을 비롯해 ‘클로이 홈’, ‘클로이 안내로봇’ 등 LG 클로이 로봇 8종을 국내에서 처음 전시한다. 클로이 홈은 LG전자가 선보인 로봇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했다.

이날(24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부스 입구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LG V40 ThinQ의 펜타(5개) 카메라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독자 기술력으로 선보인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올레드 TV, 얼음정수기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갤러리 형태로 전시한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Pra.L)’ 체험존도 꾸렸다.

한편, KES 2018은 27일까지 나흘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IMID), 반도체대전(SEDEX) 등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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