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이동판매, 배달결제 등에도 보급 예정

지난 15일 판교에 위치한 한국엔에프씨 본사에서 하나카드 정성민 디지털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한국엔에프씨의 오창석 부사장(왼쪽)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POS’ 결제플랫폼인 ‘앱투앱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하나카드>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하나카드(사장 정수진)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의 일환으로 한국NFC와 ‘앱투앱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 협력하기로 한 앱투앱 서비스는 ▲가맹점주와 고객의 스마트폰을 마주대는 ‘폰 투 폰’ 방식 ▲가맹점주 스마트폰과 고객 카드를 마주대는 ‘카드 투 폰’ 방식 ▲온라인쇼핑 시 결제 링크로 접속한 후 스마트폰에 카드를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링크 결제방식’ ▲가맹점주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생성하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읽는 ‘QR코드 결제방식’ 등 여러 모바일 기반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

앱투앱 서비스를 위해 가맹점은 전용 앱만 설치하면 되며, 손님들은 기존의 하나카드 1Q Pay 앱 또는 카드만 있으면 된다. 향후 별도의 POS 시스템과 카드단말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영세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카드단말기 유지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카드결제가 원활하지 않았던 길거리 포장마차 등 이동판매, 배달 결제, 전통시장 등에서도 사용될 것”이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시장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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