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세미나·구매상담·공장 투어 등 판로 확대 도와

현대제철 기술박람회가 오는 25일까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열린다. / 사진 = 현대제철

[월요신문=김덕호기자] 현대제철이 국내·외 기업의 기술 홍보와 협력업체 상생 실현을 위한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를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24일 현대제철은 23~25일 3일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2018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테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는 현대제철 협력업체 및 신규 업체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64개 기업이 참여해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품질·생산성·환경·안전분야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 참가업체들의 내수 판로 확대를 위한 '1:1 맞춤형 구매상담회'도 이뤄진다. 참가업체는 구매를 원하는 화사의 담당자를 현장에서 즉시 만날 수 있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개막식에서 "지난 2차례의행사를 통해 협력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현대제철은 우수제품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상호 시너지를 창출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욱 많은 정보와 유익한 정보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Roll Shop 자동화시스템 등을 선보인 김윤자 ㈜삼우에코의 대표는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자동화 설비 기술을 널리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테크쇼에 참가한 타사와의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판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회에 걸친 기술박람회를 통해 발굴한 약 20건의부품 및 기술을 발굴해 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약 17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이뤄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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