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공급한 알마티 전동차./사진 = 현대로템

[월요신문=지현호기자] 현대로템이 카자흐스타에서 808억원 규모의 전동차 사업을 따냈다.

25일 현대로템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와 전동차 32칸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808억원이다.

이번 전동차는 알마티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며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 연장 구간 개통 시점인 2020년 납품을 마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수주한 알마티 1호선 신호체계 납품 사업이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자평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알마티 1호선 전동차 28칸 및 신호체계 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이번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현지에서 향후 추가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