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4% 늘고 수출 22% 급감…총 판매 5.4%↓

르노삼성 QM6 / 사진 = 르노삼성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10월 내수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다만 QM6 수출이 급감하며서 전체 판매는 감소했다.

1일 르노삼성은 지난 10월 내수판매 8814대, 수출 9816대 등 총 1만863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4% 늘어난 반면 수출은 22% 급감해 총 판매량이 5.4% 줄었다.

내수판매는 중형 SUV QM6의 판매량 증대가 견인했다. 지난 10월 3455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51.6%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2018년 들어 처음으로 3000대 판매를 넘겼다. 세부 트림별로는 가솔린 차량인' GDe 모델'이 2906대 출고됐다.

중형 세단 SM6는 2155대가 판매됐다. 최상위 트림 판매는 1198대로 전체 판매 중 5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 출시되 SM6 프라임은 328대 판매됐다.

전반적으로 모든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SM5, QM3등 주요 차종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8%, 17.4% 줄었다.

수출은 9816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22% 급감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8700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실적을 보였지만 QM6 수출이 전년 대비 77.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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