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스포츠./사진 = 쌍용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0월 판매는 내수 1만82대, 수출 3342대(CKD포함)로 총 1만342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한 수치다.

내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6.0%나 증가했다. G4렉스턴과 렉스턴스포츠, 티볼리가 나란히 호조세를 기록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G4렉스턴은 1573대, 렉스턴스포츠는 4099대, 티볼리는 3910대 팔렸다. 코란도C와 코란도투리스모는 각각 267대 233대로 판매량이 저조했다.

수출은 총 3342대로 0.4% 늘었다. 이 중 CKD는 72대다. 코란도스포츠가 521대, 렉스턴스포츠가 432대 판매되면서 티볼리, 코란도, G4렉스턴 등의 부진을 만회했다.

쌍용차는 지난 9월부터 렉스턴스포츠 해외 출시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수출 회복세가 기대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증가 추세라면 4분기 최대 판매 달성을 통해 분기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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