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방북단 참가 예정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에서 참가 대원들이 완주식장으로 뛰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동아제약.

[월요신문=이명진 기자] 동아제약은 오는 3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연대 및 상봉대회에서 민간 교류의 하나로 남과 북을 가로지르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국토대장정 논의는 청년 부문에서 남북 대학생 교류 증진의 하나로 그동안 남한 영토만 걸어왔던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남북 대학생이 함께 한반도를 걷는 진정한 의미의 국토대장정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측 민화협에 따르면 이번 공동 행사는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것으로 노동, 농민,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300명의 방북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20년 넘게 해오면서 언젠가는 한반도 전체를 걷는 진정한 한반도 대장정을 꿈꿔 왔다”면서 “국토대장정은 상생의 가치를 배우는 활동으로 남북 청년들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화합과 통일의 또 하나의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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