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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히어로즈 메인스폰서 추진…인터넷전문은행 추진 탄력 받나프로야구 마케팅 효과 ‘톡톡’…성사되면 증권업계 첫 사례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사진=키움증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온라인 증권사 키움증권이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히어로즈 구단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히어로즈 구단은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명명권(네이밍 스폰서) 판매를 통한 구단 운영비를 마련하는 모델을 가진 팀으로, 투자회사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2008년 1월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해 재창단하는 방식으로 KBO리그에 가입했다.

법인명은 ‘서울히어로즈’이며, 메인스폰서 기업 명칭을 구단명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는 넥센이 메인스폰서로 있으며, 키움증권이 메인스폰서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면 우리담배, 넥센타이어에 이어 명명권을 산 3번째 기업이 된다.

키움증권의 이 같은 행보는 프로야구단 메인스폰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키움’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야구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누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지난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넥센 응원단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키움증권은 이미 서울 잠실구장, 고척구장, 부산 사직구장, 광주구장, 대구구장 등에서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많은 홍보 효과를 누렸고 특히, 2015년에는 창원 마산구장 전광판 상단에 대형 발광 간판을 세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키움증권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9월20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제한) 규제가 완화되자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신사업을 위해선 브랜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스포츠 마케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증권사가 프로스포츠 구단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 첫 사례가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계약금액과 계약기간 등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넥센 히어로즈가 현재 준플레이오프 기간 중이라 시즌이 끝나면 계약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 역시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썬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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