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ZIC X9 FS / 사진 = SK루브리컨츠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SK루브리컨츠가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프로톤'과 윤활유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일 SK루브리컨츠는 2019년 4월부터 32개월간 프로톤에 기어오일(Gear Oil) ATF SP3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기어오일은 내년 4월 출시 예정인 'SAGA MC' 신형 모델에주입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 진출 10년만에 이뤄진 장기 계약이다. 그간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기술세미나, 제품 시연·판촉 행사 등 SK지크 관련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왔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국민자동차 기업 프로톤社의 대표 차종 SAGA MC에 대한 윤활유 공급 계약은 향후 말레이시아 B2C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선호 받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프로톤은 1985년 국책사업으로 설립된 업체다. 자국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하고, 중남미 포함 26개국이 넘는 국가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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