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리키스 사장 "한국 사회 기여 이어나갈 것"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일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미래차 연구개발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R&D코리아 센터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크리스티안 디크만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상무, 진성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 비어트 뵈르너 주한독일대리대사./사진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벤츠 차량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맡게됐다.

7일 벤츠코리아는 서울스퀘어빌딩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연구개발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R&D코리아센터 확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벤츠 본사의 마르쿠스 쉐퍼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진성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성진 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비어트 뵈르너(Weert Börner) 주한독일대리대사, 크리스토프 하이더(Christoph Heider)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임종락 LG전자 VC 사업본부 VC스마트 공통 기술 개발담당 상무, 정희석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R&D 코리아 센터는 2013년 한국을 방문한 현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자 메르세데스-벤츠 CEO 디터 제체(Dieter Zetche) 회장이 발표한 국내 투자 계획 중 하나로, 2014년 개소했다. 이번 확장 개소로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규모로 오피스가 커졌고 연구 인력도 올 연말 기준 40여명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리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그간 한국의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개발에 주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CASE 미래전략 실현을 위한 아시아의 연구개발 허브로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진델핑겐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연구 및 개발 본부를 포함, 전 세계 11개국에 25개의 승용부문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약 1만6000여명의 인력이 다양한 연구,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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