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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8K TV’로 글로벌 시장 새 지평”
(왼쪽부터) 삼성전자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전략팀장(부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추종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 최구연 CE(소비자가전)부문 한국총괄 전무가 7일 오전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 LIVE’ 행사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고은별 기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QLED 8K TV’로 글로벌 TV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

삼성의 QLED 8K TV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7680×4320)를 접목한 제품이다. 풀HD(1920X1080) 대비 16배, UHD(3840X2160) 대비 4배 더 많은 3300만개 이상의 화소를 갖춰 현존하는 TV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7일 삼성전자는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QLED 8K TV 국내 출시를 기념한 ‘Q LIVE’ 행사를 진행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4K TV를 내놓은 지 5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4K TV는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며 “해상도가 커질수록 화질이 발전하고, 소비자는 새로운 콘텐츠로 다양한 시청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8K TV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블로거·소비자·거래선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기술 브리핑과 화질 시연은 물론, 공연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즐겼다.

삼성 QLED 8K는 최대 4000 니트(nit) 밝기를 기반으로 뛰어난 명암비와 색재현력, 최상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지원 등 기존 TV와 차원이 다른 현실감 및 몰입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NHK과학기술연구소는 CPD(1도당픽셀수)가 150개 이상인 TV 시청환경에서 실재감을 높게 느낀다고 봤다. 85인치 기준 4K TV의 CPD는 89개로, 8K TV의 경우 177개에 달한다. 동일한 시청거리에서 65인치 8K TV는 232개다.

QLED 8K TV는 삼성의 독자적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AI(인공지능)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스스로 약 800만개 이상의 영상을 미리 비교·학습한 알고리즘으로 화질을 구현한다. 이 때문에 저해상도 영상이 입력되더라도 8K 수준으로 자동 변환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HDR10+ 기술로 밝고 어두운 곳을 더 선명하게 표현하며, 실시간으로 영화·음악·게임 등 영상 속 음성 신호를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AI 플랫폼 ‘빅스비’도 탑재해 IoT(사물인터넷) 역할도 수행한다.

김동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프로는 “2012년 UHD 시장에 4K TV가 등장했을 때 부정적 견해가 대다수였지만, 현재는 대화면 프리미엄 TV 그중 70인치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8K TV도 큰 폭 성장세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다시 리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QLED 8K TV 사전 판매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부터 국내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미국 시장에는 내년 1월 출시하고, 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시장에 출시된 QLED 8K TV는 65형, 75형, 82형, 85형 등 4종이다. 이보다 작은 크기의 8K TV 출시는 검토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8K 등 초대형 TV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이 정체기이지만, 2015년과 비교해 지금은 TV 사이즈가 10% 이상 늘어났다”며 “선진국으로 갈수록 초대형 TV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다. 8K는 어떤 콘텐츠가 들어와도 최적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QLED 8K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삼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은별 산업 2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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