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i 업그레이드 사업 수주…KT-1B 3대 추가 공급

KAI KT-1 훈련기 / 사진 = 뉴시스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인도네이아와 1000억원 규모의 무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8일 KAI는 인도네시아에 기본훈련기 KT-1B를 추가 공급하고, 현재 운용중인 T-50i 항공기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KT-1B 수출은 수리용 부속을 포함해 기본훈련기 3대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이고, T-50i 업그레이드는 항공기에 레이더와 기관총을 장착하는 사업이다.

KAI에 따르면 KT-1B는 우리 공군의 기본훈련기 KT-1의 인도네시아 수출 버전이다. 2001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차례 수출 사례가 됐다.

또 T-50i 고등훈련기는 이번 사업이 마쳐지면 레이더와 기관총 등이 장착돼 경공격기의 성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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