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상품, 서비스 개발, 결제 플랫폼 구축 등 협업 예정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리엔비엣포스트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문환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응웬 딘 탕 리엔비엣포스트은행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BC카드(사장 이문환)는 리엔비엣포스트은행(LienVietPostBank)과 베트남 결제 플랫폼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리엔비엣포스트은행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267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1110여개 점포를 가진 베트남 우체국 네트워크도 독점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리엔비엣포스트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과 응웬 딘 탕 리엔비엣포스트은행 회장뿐 아니라 응웬 킴 안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C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리엔비엣포스트은행이 추진하는 ▲맞춤형 카드 상품·서비스 개발 ▲QR코드 등을 활용한 간편결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은행 디지털화와 결제사업 공동투자 협력 등 다양한 중·장기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베트남 내 독보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리엔비엣포스트은행과의 MOU 체결로 베트남 결제사업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BC카드가 보유한 결제 솔루션, 플랫폼과 더불어 은행카드 사업에 최적화된 경험을 활용해 베트남 결제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딘 탕 리엔비엣포스트은행 회장도 “BC카드의 결제 솔루션과 노하우가 리엔비엣포스트은행이 추진 중인 서비스의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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