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선보인 ‘아이솔브’./ 사진=애경산업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최근 블루라이트 차단을 위한 안경, 필름, 컴퓨터 모니터 등이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블루라이트가 피부 노화의 주범 중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

이에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전세계적 화장품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국내의 화장품기업에서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파장을 말하며 이는 자외선 다음으로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가시 광선 영역으로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블루라이트 차단을 콘셉트로 눈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아이솔브’를 선보였다.

아이솔브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시간대 별로 달라지는 눈가 피부 컨디션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아침 붓기에 도움을 주는 클렌저, 건조함을 느낄 때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세럼, 눈가에 수분을 채워주는 눈가 전용 마스크 등 총 7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있는 루테인 성분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했으며, 블루라이트 차단은 물론 자외선 차단, 피부 항상화력, 탄력 및 보습 등에 효과적인 성분을 처방해 눈가 피부 관리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자외선과 일상 속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선 메이트 엑설런스’를 출시했다. 독일의 '안네마리보린' 또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3in1페이셜오일’을 내놨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피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메리골드 추출물과 잉카오메가오일, 카하이오일, 히말라야체리오일과 같은 영양분 많은 식물성 오일이 포함됐다. 이밖에 'BRTC'의 '모이스처 에센스 선', '톤28'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블루라이트 차단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솔브 관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조사를 통해 현대인과 떼어놓을 수 없는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가 안구 건강은 물론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눈가 전문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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