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 및 고객의 다양한 요구 대응에서 높은 점수

교보생명 본사 사옥.<사진=교보생명>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교보생명(사장 신창재)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평가에서 생명보험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9년 연속 수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 오고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컨설턴트·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한 점, 투명경영에 힘쓰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고객보호 전담조직인 ‘고객보호센터’와 고객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보호담당임원(CCO)’을 CEO 직속으로 두고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독특한 사후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일관되게 추진 하면서 소비자 보호를 선도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만족도조사, 고객패널제도, 간담회 등을 통해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상품·서비스 모니터링부터 상품개발, 서비스혁신에 이르기까지 경영활동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리스크관리와 준법감시, 경영감사 활동을 통해 기업 경영을 상시 감독하고 있으며, 비상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등에 공시사항과 재무정보를 적시에 공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도 호평 받았다. 교보생명은 인슈어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하나인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구축해 시범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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