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이동국이 40세가 되는 내년에도 현역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 구단은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은“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의 존재가 필요하다”며 “팀의 레전드 선수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후임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한 이동국은 올 시즌 13골을 터뜨리는 등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502경기에 출전해 K리그 통산 필드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내 모든 역량을 전북에서 쏟아내고 팀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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