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할리우드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3~25일 95만545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64만4511명.

‘완벽한 타인’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성난황소’ 등 3편의 경쟁작에 각각 밀렸다가 다시 1위에 올라선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로써 지난 2008년 개봉한 ‘맘마미아!’(457만8239명)의 성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역대 음악영화 흥행작이었던 ‘레미제라블’(2012년·592만977명),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8330명)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록밴드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라미 말렉와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루시 보인턴, 벤 하디 등이 출연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는 같은 기간 26만7101명의 관객(누적 관객 92만977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13만1566명(누적 관객 216만5615)을 불러들여 3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