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인상…금융안정 택해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 금리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금리 인상 배경으로는 15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한미 금리 차가 꼽힌다. 미국 금리 인상이 계속되며 한미 금리는 이미 올해 3월 역전됐고 폭이 더 확대되는 추세다. 이대로라면 곧 1%포인트가 넘는다.
앞서 업계에서도 한은이 금융안정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고병훈 기자
dnwnqkddj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