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왕이 된 남자’.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여진구의 강렬한 포스가 시선을 집중시킨 ‘왕이 된 남자’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3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광대탈을 벗어 쥔 여진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도포를 입은 광대 여진구는 왕을 희롱하는 듯한 익선관 탈을 벗어 쥐고 붉은 용포를 밟고 서 있어 충격을 선사한다. 광대의 탈 뒤에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여진구는 강렬한 눈빛과 꽉 다문 일자 입술로 강력한 포스를 내뿜고 있다.

이처럼 대범하고 강인한 여진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여진구가 앞으로 선보일 독보적인 사극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킨다.

‘왕이 된 남자’ 측은 “광대 하선이 어떻게 왕 이헌을 대신할 수 있었는지, 또한 이로 인해 조선 정치와 이헌의 로맨스가 어떠한 국면을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 광대가 왕이 된다는 가상의 설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웃음, 달달한 로맨스를 선사할 것”이라며 “왕 이헌과 광대 하선의 상반된 1인 2역을 선보일 여진구의 야누스 연기를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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