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조선3사 145척·124억불…수주목표 94% 달성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社에 인도한 LNG운반선 / 사진 = 현대중공업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3일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최근 아시아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3억7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는 올해 총 145척, 124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인 132억 달러의 94% 수준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11월 말까지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을 뛰어넘는 총 24척의 LNG선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선주들과 가스선을 비롯해 다양한 선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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