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증강현실앱 디지털기기 활용한 상품

<사진=한화생명>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앱과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Lifeplus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현재 보험업계에서 판매중인 건강증진형 보험은 대부분 ‘걸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수준으로, 선진국 모델과 비교하면 걸음마 단계다. 또한 건강관리의 목적과 보장내용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다 보니 고객이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유인책도 부족한 상황이다.

‘Lifeplus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은 한층 진화된 상품이다. 실제 아이의 양치습관을 증강현실 앱을 통해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선물과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 전동칫솔은 모션센싱 기술이 탑재돼 이를 꼼꼼히 잘 닦았는지 파악할 수 있고 양치습관 앱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켜두고 양치질을 하면 증강현실 기능으로 거울처럼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고, 어디를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한화생명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4주간 꾸준히 매일 양치질을 잘한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올바른 양치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10회에 걸쳐 지급하므로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13회차 보험료부터는 실질적인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0년간 치아보장 관련 월납 보험료의 최대 5%까지 할인된다. 전용 스마트 전동칫솔(브러쉬몬스터)은 가입고객에 한해 1회에 한해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단 관련 보장 가입시에 한정된다.

이 상품의 주계약은 치아조아형과 모두조아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치아조아형은 보존치료, 보철치료, 신경치료 등 치과 치료를 보장한다. 모두조아형은 재해, 암, CI(중대질병), 강력범죄 등을 보장한다. 모두조아형은 어린이보험이지만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차별화된 특약도 신설했다. 최근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성조숙증, 중증아토피 등 진단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다칠 염려가 많은 아이들을 위해 기존 상품에서는 보장 받을 수 없었던 치아파절 보장도 확대했다.

이 상품의 가입연령은 만2세~19세다. 3세 남아 기준 치아조아형(순수형) 주계약 5000만원 및 다음의 특약을 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3만6000원 수준이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보험업계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보장과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선물과 할인이 쌓여가는 만큼 아이의 양치습관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보험으로 고객과 회사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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