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HP71'가 장착된 모습./사진 = 금호타이어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금호타이어가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HP71'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SUV 열풍이 거세면서 전용 타이어 장착율도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지난해 자동차 판매는 2.4% 감소했지만, SUV는 오히려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SUV는 5년간 무려 86%나 판매량이 늘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금호타이어는 주요 완성차 업체의 SUV 차량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크루젠은 도심형 SUV용으로 개발된 고성능 SUV 최적화 상품이다. 스포츠 성능 구현할 수 있도록 온로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주행 안정성 등의 기능을 지녔다.

크루젠 HP71의 경우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이다.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7% 이상 판매량이 늘었고, 지난 7월 이미 누적 판매량으로 전년 수준을 넘어선 효자 모델이다.

이 제품은 주행 시 노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소프트 콘셉트의 컴파운드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했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로 어떤 노면에서도 완벽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마모 성능 역시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했다. 저온특성 향상 고무를 사용해 스토우 성능 역시 기존보다 30% 이상 뛰어나다.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HP71'./사진 = 금호타이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특수한 패턴 설계를 적용해 성능과 미적 가치를 높였다. 주행안정성 향상 설계는 직진 시 안정성을 높였고 수막현상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와이드 그루브 설계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력 역시 향상,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높였다. 사이드월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이 도입됐다.

크루젠 HP71은 차량별 맞춤 설계가 적용됐다. 도심형 CUV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수 증가를 통해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다. 고성능·고하중 SUV에는 입체 사이프를 적용하고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로 핸들링과 내구력을 높였다. 제품 사이즈는 16~20인치로 총 28개 규격이 출시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과 자동차 구매 추세가 변화함에 따라 타이어 업계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크루젠 또한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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