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티웨이항공이 내년 30대의 기단을 갖추는 등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펼친다.

5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전날(4일) 회사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경영성과 분석과 내년도 사업 전망의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2015년 266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2016년 3827억원, 2017년 5840억원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47.9%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6월부터 도입 예정인 B737 MAX-8을 비롯해 내년 기준 총 30대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항 중인 도시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등 다양한 노선을 취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허브공항으로 삼은 대구국제공항의 성공 사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의 차별화된 허브공항 개발을 추진, 해외 시장의 매출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업계 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지금의 약진을 이어가며,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전력을 다해 내년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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