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 사진 = 대우조선해양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옵션 4척 포함)을 수주했다.

5일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3억7000만달러 규모 LNG운반선 2척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2021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며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 ▲완전재액화시스템 FRS 등 최신 설비가 탑재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LNG운반선 운임이 2배이상 급등하는 등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대우조선해양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완벽한 건조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세계 최고 기술경쟁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4척 등 총 41척 약 56억4000만 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 수주액 73억 달러의 77% 수준이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