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CI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호반건설 김대헌 부사장이 동사의 지분율 절반 이상을 소유한 단일 최대 주주에 올랐다. 또 호반의 모든 주식이 호반건설 주식으로 교환되면서 호반건설의 호반 흡수합병도 완료됐다.

11일 호반건설은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 10일 김대헌 부사장이  호반의 주식을 호반건설 주식으로 교환받아 총 151만3705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분율 54.7%의 단일 최대주주다.

김대헌 부사장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6일 단행된 인사에서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대표(부사장)으로 발령받은 바 있다.

호반의 2대 주주인 김상열 회장의 부인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도 신주를 배정받아 지분율이 4.74%에서 10.8%(29만9930주)로 높아졌다. 호반건설의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은 합병과정에서 지분율이 10.5%(29만663주)대로 감소했다.

합병을 마친 호반건설은 김 회장과 송종민 총괄사장, 박철희 사업부문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