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282억원

리아우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 / 사진 = 롯데건설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에 짓는 민자발전소 '리아우 프로젝트'의 공사를 시작했다.

1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리아우 발전소는 275MW급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를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

2017년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 구매, 시공 총괄) 수행사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지난 8월 EPC 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했고, 오는 2021년 5월에 플랜트를 준공할 계획이다. 계약 금액은 약 2282억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잠재력이 큰 나라"라며 "인니 그라티(Grati) 프로젝트에 이어 리아우(Riau)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리아우 지역이 전력 요구량은 약 500MW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생산량은 300MW 수준에 그쳐 지역 내 전력 수요해결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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