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수주한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프로젝트 조감도./사진 = GS건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GS건설이 1742억원 규모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공사를 수주했다.

14일 GS건설은 미얀마 건설부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의 LOA(낙찰통지서)를 지난 13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사업이다. 미얀마 구 수도이자 경제 산업 중심지인 양곤시의 CBD 지역과 교통소외지역이자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를 연결하는 도로, 교량 건설 사업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미얀마 최초 PPP 사업으로 발주되는 양곤 고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도 한국컨소시엄의 리더사로 참여하는 등 미얀마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기 GS건설 부사장은 “미얀마 시장은 향후 건설/인프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이번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폭넓게 사업을 발굴해 미얀마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얀마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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