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 사진 = 대한항공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2018년 항공 산업 부문에서 총 1만4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9개 국적항공사, 인천공항 2터미널, 인천 및 김포·김해공항 등이 고용을 크게 늘렸다.

각 부문별로는 9개 국적 항공사에서 약 4142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졌다.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는 4245명의 신규채용이 이뤄졌고, 드론 관련 산업 고용 2000여명, 인천·김포·김해 공항 3013명 등 총 1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

9개 국적 항공사가 신규 채용한 4142명은 지난해 고용한 3375명 대비 22.7% 늘어난 숫자다. 직군별로는 ▲객실승무원 1743명 ▲조종사 935명 ▲정비사 613명 ▲지상직 851명 등이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083명 ▲제주항공 719명 ▲아시아나항공 509명 ▲티웨이항공 485명 ▲진에어 437명 ▲에어부산 365명 ▲이스타항공 352명 ▲에어서울 131명 ▲에어인천 61명의 고용이 이뤄졌다.

한국에 취항하는 주요 외국 항공사들 약 320명의 한국인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했다.또 한국공항공사 214명, 인천공항공사 141명 등의 채용도 있었다.

인천공항에서는 제2터미널 및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올해에만 약 4300명의 채용이 이뤄졌다.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명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시장의 성장과 함께 항공사,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늘었다"며 "신규 항공사업 면허 심사가 진행 중이고, 지방공항 확충, 신공항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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