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균 경장 등 6명 표창…상금 7000만원 전달

에쓰오일이 해경 최고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 사진 = 에쓰오일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에쓰오일이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모범 해양경찰관 6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23일 에쓰오일은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안상균 제주해양경찰서 경장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최호식 울진해양경찰서 경위 등 5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최고 영웅해경으로 선정된 안상균 경장은 지난 8월 제주도 우도 부근 해상에서 좌초한 석유제품 운반선의 파손 부위를 막아 기름 유출 막았다. 또 지난 6월에는 물질작업 중 사라진 해녀를 수색·발견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은 선박 구조, 해양 오염 방지, 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해양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지난 21일 시행됐다. 

에쓰오일은 2013년부터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고 모범 해양경찰관 표창, 자녀 장학금 지원 등 후원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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