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영화 ‘뺑반’이 경찰 특수반 소재 영화인 ‘감시자들’, ‘베테랑’의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뺑반’은 도로 위 최악의 범죄라 불리는 뺑소니 사건만을 다루는 경찰 내 특수조직 뺑소니 전담반을 줄여 일컫는 말. 한국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뤄지는 뺑소니 전담반을 소재로 한 ‘뺑반’은 스키드 마크, 범퍼 조각, CCTV 영상 등 작은 증거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함과 집요함으로 사건을 쫓는 전문가들의 활약상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펼쳐낸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으나 뺑반으로 좌천된 유능한 경찰 은시연 역의 공효진과 매뉴얼보다 본능을 따르는 뺑반 에이스 순경 서민재 역의 류준열은 정반대의 수사 스타일을 지녔지만 포기를 모르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특별한 팀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한국 최초의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이자 통제불능 스피드광 정재철 역의 조정석은 생애 첫 악역을 맡아 뺑반과 짜릿한 추격전을 펼치며 익숙한 범죄액션 장르에 카 액션의 통쾌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뺑반’은 2013년 550만명을 동원한 ‘감시자들’과 2015년 1341만명을 불러모은 ‘베테랑’이 보여준 경찰 특수반 속 긴장감 넘치는 수사 액션은 물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팀플레이와 도로 위 범죄를 쫓는 카 액션으로 기존 경찰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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