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부산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신규 상장식을 열었다.

2007년 설립된 에어부산은 2008년 부산~김포 노선에 첫 취항한 뒤 올해 국내선 7개, 국제선 29개 등 총 36개 정기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신규 기재(A321 NEO LR) 도입, 자체 격납고 보유, 훈련시설 마련 등 안전에 대한 투자와 회사의 성장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출범한 에어부산이 이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상장을 발판으로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멋지고 강한 회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코스피 신규 상장식 행사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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