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추락사고 현장./사진 = 뉴시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추락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등 법인 3곳과 관계자 5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부산지방검찰청은 동부지청은 이와 관련해 포스코건설 등 법인 3곳과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월 포스코건설 현장소장과 하도급사 현장소장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한 바 있다.

현재까지 기소된 법인은 3곳, 관계자는 모두 9명이다.

검찰측은 "주요 대형 공사장 근로자 생명과 안전에 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보완 수사한 결과 추가 기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는 지난 3월 2일 지상 55층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20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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