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청구 우선적 시행…타 상품으로 서비스 확대 예정

<사진=라이나생명>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라이나생명(사장 홍봉성)이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챗봇을 통해 보험금 청구 접수부터 본인인증, 청구에 필요한 서류 전송까지 모두 카카오톡 채팅창 내에서 가능하다. 챗봇 간편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라이나생명이 처음이며 치아보험 청구에 한해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보험금 청구접수 문의와 이후의 진행상태만 확인이 가능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보험금 청구 접수부터 진행상태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챗봇 채팅창 내에서 가능하게 됐다.

특히 카카오톡 이미지 전송으로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신청과 함께 증빙 서류를 쉽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청구에 필요한 서류 및 청구서를 팩스나 우편으로 발송하는 기존 청구 방식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보험업계 최초로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 라이나생명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 조만간 치아보험의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타 상품으로 확대하고 챗봇을 통해 보험가입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챗봇은 카카오톡에서 라이나생명 검색 후 친구추가를 하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챗봇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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