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비정규직 근로자 총 1231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마쳤다.

2일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자로 국민연금 1335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387명과 IT아웃소싱 용역근로자 58명, 두루누리 지원사업 수행 기간제 근로자 22명 등 총 467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공단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기간제 및 용역 근로자 76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타 공기업과 달리 자회사 방식이 아닌 직접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또 국민연금공단은 용역업체 이윤 등 절감재원을 전환 근로자 처우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직무중심의 합리적 표준임금체계 설계, 정규직과 차별없는 복리후생 등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상호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전환 대상 비정규직근로자 전원을 직접고용으로 정규직 전환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환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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