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65조4600억원) 대비 9.87%, 전년 동기(65조9800억원) 대비 10.5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7조5700억원) 대비 38.53%, 전년 동기(15조1500억원) 대비 28.71% 줄어들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43조5100억원,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239조5800억원) 대비 1.64%, 영업이익은 전년(53조6500억원) 대비 9.77%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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